매출액을 신고누락할 경우 불이익(사례포함)

 

사례)
K씨는 20년 넘게 음식점을 운영해 오면서 5층짜리 상가건물을 하나 마련했고 자녀 명의로 아파트 2채를 취득하는 등 꽤 많은 재산을 모았습니다. 그런 그가 얼마 전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로 2억 5천만원 상당의 세금을 추징당했는데요. 그동안 K씨는 매출액의 절반도 채 신고하지 않았고, 신용카드매출액도 크게 증가하였는데 현금매출액은 일부만 신고하고 대부분을 누락시켰던 것입니다.
K씨는 누락시킨 사실을 세무서에서 파악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지금까지 습관적으로 적게 신고해 왔던 것들이 이번 조사에서 전부 밝혀져 그동안 누락시켰던 세금을 일시에 추징당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국세청에서는 어떻게 사업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매출 누락 사실이 적발되면 어떤한 불이익을 받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사업자 관리

요즈음은 세무행정이 전산화되어 있어, 사업자의 모든 신고상황 및 거래 내역은 전산처리 되어 다양하게 분석되고 있습니다.

 

즉, 아래와 같은 항목 등이 종합적으로 전산분석 되는 것입니다.

• 사업자별로 지금까지의 신고추세는 어떠한지
• 신고한 소득에 비하여 부동산 등 재산취득 상황은 어떠한지.
• 동업자에 비하여 부가가치율 및 신용카드매출비율은 어떠한지
• 신고내용과 세금계산서합계표의 내용은 일치하는지 등

 

또한, 전국의 모든 세무관서에는 수많은 탈세제보와 신용카드 관련 고발서류가 접수되고 있고, 인터넷을 통해서도 많은 제보 및 고발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수집된 각종 자료는 각 사업자별로 모아져 관리되고 있으며, 이에 의하여 신고성실도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매출누락자에 대한 조치

 

세무조사 실시

 

납세자가 매 과세기간마다 제출한 신고서 및 수집된 과세자료 등에 대한 신고성실도 전산분석결과 불성실하게 신고한 혐의가 있는 사업자는 조사대상자로 선정하여 세무조사를 실시합니다.

 

조세범으로 처벌

 

조사결과, 사기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탈세한 경우에는 조세범 처벌법에 의하여 조세범으로 처벌되며, 이런 경우에는 세금 부과와 별도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포탈세액의 2배 이하에 상당하는 벌금에 처해지게 됩니다. (포탈세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 등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포탈세액의 3배 이하 벌금)

 

※ 포탈세액이란? - '신고하지 않은 세금'

 

 

 

사업자에 대한 대부분의 과세정보는 국세청에 수집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 현금영수증제도 시행, '과세자료 수집 및 제출에 관한 법률' 시행, 주류구매전용카드에 의한 주류 구입, 고액현금거래 보고제도 시행 등 앞으로 사업자의 사업실적은 세무관서에서 더욱 더 면밀히 파악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사업자에 대한 과세정보는 누적관리하고 있다가 세무조사 할 때 한꺼번에 추징한다는 것이 국세청의 기본방침입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세무조사가 나오지 않는다고 불성실하게 신고하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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